유토피아의 이면유토피아 유감 전 (4.22--5.22, 아트스페이스 루)이선영(미술평론가)새 출발의 희망으로 가득 찬 개관 전 주제어에 ‘유토피아’라는 말이 포함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현실에 속해있으나 그것과의 화해 내지는 안주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의 질서를 초월하여…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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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11. 07.
유토피아의 이면유토피아 유감 전 (4.22--5.22, 아트스페이스 루)이선영(미술평론가)새 출발의 희망으로 가득 찬 개관 전 주제어에 ‘유토피아’라는 말이 포함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현실에 속해있으나 그것과의 화해 내지는 안주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의 질서를 초월하여…
이선영
정재철 전(5.13—6.16, 김종영 미술관) 실크로드 프로젝트이선영(미술평론가)7년 간 18개국을 거쳐 온 대장정이 기록과 설치 등에 담겨 있는 정재철 전은 단지 조형적 산물이 아니라, 삶과 여행이 중첩된 산물이다. 그것은 삶의 흔적에 불과할지모르지만, 예술이 아니라…
이선영
직업과 작업 사이에 놓인 좁은 길이선영 (미술평론가)장세열은 그 세대의 많은 이들이 그러했듯이, ‘밥 굶기 딱 좋은’--이 점에 있어서는 지금도 별반 달라진 바 없는--미대 진학에 반대하는 부모님의 뜻을 거역하지 못하고 다른 과를 전공한 후, 평범한 생활인으로 살아왔다…
이선영
동일자 속의 타자김승영 전 (5.4--6.3, 사비나 미술관)이선영 (미술평론가)김승영은 ‘작업은 내가 타자와 만나는 방법이고, 사회와 만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며, 작품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넣는 작가가 타자를 위해 작업한다는 것은 역설적으…
이선영
2011. 06.
집합되어 있는 기억의 입자들이선영 (미술평론가)6월에 열린 2인 전 ‘망설이는 풍경’에 전시된 작품을 비롯하여, 근 2-3년 간 전시회나 오픈 스튜디오 등에서 발표된 전기숙의 작품 기조를 이루는 것은 기억이다. 30대 중반으로, 추억과 향수에 젖어들기에는 아직 젊은 나…
이선영
욕망하는 주체의 초상이선영(미술평론가)오정현은 사고와 행동의 주인으로서의 주체에 대한 회의를 다양한 연극적 장치를 통해 표현한다. 생기 잃은 인체들이 주인공인 이러한 상황극적 경향은 이전 작품에도 발견된다. 생각하는 사람의 석고상이 커다란 자물쇠가 잠겨 진 쇠우리에 안…
이선영
수수께끼, 또는 의미화의 끝없는 과정정수진 전 (4.12--5.22, 몽인아트센터)이선영(미술평론가)정수진의 그림은 늘 수수께끼에 가득 차 있다. 제목 또한 [무제]로 많이 정해져 있어 그림에서 뭔가 읽으려 하거나 의미를 찾으려는 이들은 거듭된 좌절에 빠진다. 그것은 …
이선영
도시와 대중으로 짜여진 환상의 그물망이선영(미술평론가)송차영은 ‘보이지 않는 도시’전에서 그 안에 자리 잡고 살기 보다는 오직 통과하기 위해 존재하는 현대 도시의 빈 공간들을 찾아낸다. 작가가 이 빈 공간을 찾아내는 주요 매개 변수는 시간이다. 도시를 디지털로 재구성한…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