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윤진섭 미술시평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730 미술평론가 윤진섭(b.1955)은 국무총리 표창(1995), 대통령 표창(1996), 한국예총 예술부문 대상(2010)을 수상하였다. [몸의 언어, 터치아트(2009)], [인사미술제와 한국의 팝아트(1967-2009), 에이엠아트(2009)]를 저술하였고,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부회장(2007-2013),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2016), 호남대 미술학과 교수 역임하였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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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72)아마도, 중동을 여행하다

Joe Namy, 〈Dub Plants〉, 2024-2025 ⓒ 2025 Shariah Bienial Reetu Sattar, 〈জট Knot〉, 2024  ⓒ 2025 Shariah Bienial 3년 전, 이태원에 위치한 아마도예술공간에서 묵직한 책 한 권을 발행했…

윤진섭

2025. 03.

(71)김준권, 40년 판각장정(板刻長征)에 이르는 길

얼마 전 목판화가 김준권(1956- )이 보낸 두툼한 화집 한 권을 받았다.『김준권의 국토-板刻長征(판각장정)』. 가로 세로가 30cm에 두께가 무려 4cm에 달하는 크고 묵직한 책이다. 내용을 살펴보니 각력(刻歷)이 어느덧 40년에 달한 김준권 목판화 세계의 변천이 …

윤진섭

2025. 02.

(70)홍지윤, ‘퓨전 동양화’가 거둔 성과

홍지윤은 대형작가다. 매체 확장성이 강하고 코스모폴리탄한 미의식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도 태어난 고향을 잊지 않아 근본 바탕에 흐르는 색채와 정서는 ‘한국적’이다. 홍지윤이 그런 자신의 세계를 가리켜 ‘퓨전 동양화’라 부르고 추구한 지 30년, 어느덧 큰 일가를 이루…

윤진섭

2025. 01.

(69)살불살두 殺佛殺頭

장례식장에 놓인 〈샘(Fountain)〉(1917-2024)의 영정 사진 ⓒ 2024 촬영나는 〈샘(Fountain)〉을 죽였다. 2023년 3월 23일에 벌어진 일이다. 1년 뒤인 2024년 12월 11일 오후 4시, 많은 한국미술계 인사가 모인 가운데 경기도 평촌에…

윤진섭

2024. 12.

(68)유병훈, 자연과 사회의 유비로서 단색의 세계

지금 경기도 마석에 있는 모란미술관에서 유병훈 개인전 《숲. 바람-默(묵)》(11.1-12.29)이 열리고 있다. 1층과 지하 전시실 전체를 꽉 채운 유병훈의 작품은 독자적인 세계를 살펴보기에 손색이 없다. 2015년에 LA아트쇼에서 백아트갤러리 주관 《단색화 4인의 …

윤진섭

2024. 11.

(67)이희중, 전통의 현대화에 이르는 기나긴 도정(道程)

이희중 작가故이희중(1956-2019)은 한국의 옛 그림 전통을 현대화하는데 평생을 바친 작가다. ‘현대화’란 무엇인가? 조상의 혼이 담긴 그림을 오늘의 관점에서 되살려 전통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일이다. 1975년, 홍대 회화과(서양화 전공)에 입학하면서…

윤진섭

2024. 10.

(66)오를랑, “나는 내 몸을 예술에 바쳤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1999년 늦가을 광주 호남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나는 국제행위예술제를 기획하여 문예진흥기금을 신청했다. 지원금 1,000만 원을 받았는데 이 예산으로 어떻게 국제전을 치르나 걱정이 태산 같았다. 국제전을 할 바에는 세계 정상급 …

윤진섭

2024. 09.

(65)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을 허(許)하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토론회’ 포스터광주는 자타가 인정하는 ‘예향(藝鄕)’이다. 예로부터 한반도의 서남부를 차지하는 곡창(穀倉)인 호남 지역의 중심지 광주는 도시 전체가 예술의 향기에 젖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18…

윤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