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오후 예배까지 마치고 서둘러 쿤스트독에서 3월 6일까지 열리는 ‘이원일의 창조적 역설’전을 관람했다.


이 전시는 2011년 심장마비로 타계한 유능했던, 국제적으로 활동했던 큐레이터 이원일(1960-2011)이 생전에 자신의 큐레이팅의 핵심 개념으로 밝힌 바 있는, ‘창조적 역설’을 재해석하는 전시다. 2008년 11월 이 주제를 선보일 예정이었던 미국 모마(MoMA PSI)의 ≪스펙터클(Spectacle)전≫이 후원처 선정 문제로 인해, 무기한 연장됨으로써, 큐레이터 이원일이 끝내 실현하지 못한 채 남기고 간 주제어 ‘창조적 역설’을 주목하고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런면에서 이 전시는 그의 전시 미학을 기억하는 후배 큐레이터와 동료 작가들이 한데 모여 그의 큐레이팅을 곱씹고 재성찰하면서 그에게 헌사하는 오마주다. 참여 작가는 이탈(조각, 설치), 이경호(영상, 설치), 이이남(영상) 이며, 2층에서는 이원일 아카이브 자료전도 함께 이루어졌다.

 곧 미술평론가 김성호씨가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을 받은 이원일 평전이 3월중에 발간된다. 

 


 이탈(조각, 설치):왼쪽 벽, 이이남(영상):오른쪽 벽, 이경호(영상, 설치):바닥

강형구 씨를 인터뷰하는 이원일

 

 더 자세한 내용은

이원일의 창조적 역설 (1편)

  https://www.daljin.com/column/11538

 

이원일의 창조적 역설 (2편)

https://www.daljin.com/column/1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