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는 임채욱사진전이 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3월28일까지 예정이던 전시가 한 달이 연장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산을 내면적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을 한지에 인화하여 산의 숨결을 드러내는 사진 55여점, 부조사진 10여점, 영상 1점이 출품되었다.

지하1층에서 지하4층까지 총 4개 층 7개 전시실에서 ‘구름-기운이 생동하다’, ‘설산-뼈대를 드러내다.’, ‘능선-숨결이 흐르다’, ‘나무-생명을 품다’, ‘바위-영원을 꿈꾸다’, ‘인왕산-영원을 꿈꾸는 바위’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전시되었다.

 

 일반적으로 사진은 구기면 안된다는 통념을 버리고 산 사진을 한지에 프린트해서 접고 주무르고 구겨서 조형적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생긴 작업 방식이 작가가 스스로 '부조 사진'이라 명명한 작업이다. 부조 사진을 통해 설악산, 북한산, 인왕산 등 한국의 명산이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살아났다. 영상 설치는 가슴저리는 장사익의 '찔레꽃' 외에 '귀천' 두곡을 들려주었다. 한국화 전공이었던 작가가 한지에 프린트한 사진은 수묵 산수화같은 느낌이었다. 임채욱 사진전은 3월22일 전시장에 갔는데 대규모 사진전으로 사진동호인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