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공모전의 역사 오프닝
정호경(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학예사)
매년 한국미술의 주요 흐름을 아카이브의 맥락에서 새롭게 조망하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2014년도 특별기획전시로 <한국미술 공모전의 역사>展(6.16.-10.31)을 개막하였고 오프닝 행사가 7월 3일 오후 5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 발굴 및 창작활성화를 주도했던 ‘미술공모전’을 전시 주제로 선정하고 그에 따른 제반 자료 및 관련 성과물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전시와 더불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비평글, 미술평론가들이 참여하는 좌담회, 주요 공모전에 참가했던 원로 미술가들의 인터뷰, 공모전의 사건 및 이슈들, 연표 등을 수록한 단행본도 발간하여 공모전의 미술사적 의미와 공과(功過)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연구자료로 활용되도록 하였습니다.
먼저, 김달진 관장님은 참석해 주신 내빈들을 소개하는 한편, 이번 전시의 취지 및 인사말을 전하였고, 이어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벌였던 주요 연구사업에 대한 소개, 오랫동안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손 하트로 전달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과 한국미술정보센터의 공간문제에 대한 사항을 간략하게 설명하였으며, 현재 열람 서비스를 하고 있는 도서와 팸플릿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의 기증을 추진하고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과 김달진미술연구소를 통합, 운영하는 사항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어서 박래경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후원회장님께서 한국의 미술현장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했던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향후 행보에 대한 덕담과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학술적이고 역사적으로 검토하게 된 미술공모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아울러 이번 <한국미술 공모전의 역사> 단행본 발간에 주요 평론글을 게재한 신항섭 선생님은 현재는 공모전의 위치와 역할이 많이 축소되었지만, 한국의 모더니즘 미술을 논할 때 공모전의 기여했던 역사를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 멀고, 힘든 여정을 마다하지 않았던 작가들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미술현장에서 미술공모전이 기여한 바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셨습니다.
이번 전시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소장품 및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자료, 김형근, 이숙자, 문봉선, 임근우, 신기운, 정지석(정현웅), 임덕진(임군홍) 소장자료 등 150여 점의 자료를 관람할 수 있으며 10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진 1. 김달진 관장님, 박래경 회장님(좌측 2인)/ 이채원 이인성기념사업회장님, 문봉선 교수님, 최명자 선생님(우측 3인)
사진 2. 김달진 관장님
사진 2. 참석자일원
사진 3. 축사중인 박래경 회장님
사진 4. 콜린 로데스 교수님, 윤진섭 교수님
사진 5. 이동훈 선생님, 송진세 선생님, 신항섭 선생님(좌측부터)
사진 6. 문봉선 교수님(좌측)
사진 7. 김광섭 선생님, 이숙자 선생님, 김달진 관장님(좌측부터)
사진 8. 신기운 선생님, 김달진 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