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 오전, 전혁림미술관(경남 통영시 봉수1길 10)을 찾았다. 전혁림은 1916년에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으며,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 2002년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는 등 그만의 예술세계를 인정받은 작가다.


교통량이 많은 삼거리에 전혁림의 벽화가 있는 등 통영에는 그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혁림미술관은 본관 1-3층 전시장과 별관의 카페겸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3년에 개관했다. 현재 80여 점의 작품을 상설전시 중이다.


 


전혁림미술관 주위로 출판사의 사무실겸 카페 건물과 아직 개관전인 문학관을 볼 수 있었다. 


 

1층


 

2층


 
전혁림 작가가 생전에 사용하던 화구들

1953년 제2회 국전에서 전혁림 작가가 특선 및 문교부 수석 장관상을 수상하며 있었던 에피소드(우측 사진)가 인상 깊었다. 

전시 첫날 서울의 동료화가들이 관람을 다녀 온 후에 작가에게 '선생의 작품이 거꾸로 걸려있었다.'는 얘기를 해 주었고, 한동안 야사로서 미술계에 회자 되었다. 그리고 사실주의 그림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시절, 반추상의 작품이 국전에서 특선을 차지한 이례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기도 하였다.



 
3층

3층에는 전혁림 작가의 아들이자 현재 미술관 관장인 전영근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다. 어린시절 보았던 서커스단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인상 깊었다. 전혁림미술관의 외부는 전혁림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한 타일로 장식되어있다.  

 

 
별관의 카페겸 갤러리 공간

www.jeonhyucklim.org

통영 연명예술촌에서 운영하는 동피랑마을의 통영갤러리에서는 김시영 작가의 전시(2015-01-20~02-07)가 열리고 있었다. 통영항이 한눈에 보이는 경치 덕분에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관람하고 지나가고 있었다.

 

* 추신
전혁림미술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통영케이블카에서 케이블카 대기표(대기시간 주말평균 2시간)를 받은 후 미술관을 관람하면 통영의 명소들을 시간을 절약해 볼 수 있다. 케이블카는 타지 못했고 해저터널, 중앙시장에서 회, 이순신 공원 산책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