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디지털정보실 3층 디지털아카이브에서 <권진규 아카이브전: 작은 뜨락을 거닐다>(3.31-7.31)이 진행 중이다. 2014년 권진규기념사업회측에서 기증받은 4,000여 점의 자료 중 선별한 드로잉과 사진, 신문기사, 기록, 전시자료 등 약 300여 점을 통해 권진규 작업세계의 단면들을 보여준다.
한국 구상조각을 대표하는 권진규의 조각가, 교육자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그가 참여한 영화에 대한 자료도 함께 보여주어, 영화와 미술 사이에서의 역할도 조망한다.
전시장 일부에 시기별로 권진규가 참여한 영화와 그에 따른 설명문이 부착되어 있다. 많은 자료의 출처가 국가기록원인 것을 보며 작가 개인의 아카이브 구축에도 사회적인 인프라가 바탕이 되어야지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조각가로 널리알려져 있는 권진규의 새로운 면모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아카이브를 통해 작가개인의 삶을 미술과 영화의 관계까지 확장시키는 전시구조가 인상적이었다.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권진규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4.16에 대담이 진행되며, 4.18-4.19와 4.25-4.26에는 서울 성북구에 있는 권진규아틀리에를 개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권진규가 촬영용 세트를 제작한 <고질라>(1954), <고질라의 역습>(1955), <현해탄은 알고 있다>(1961), <지옥문>(1962)이 5.8-5.24까지 서울관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권진규 아카이브전: 작은 뜨락을 거닐다> 링크 참고
전시장 바로 뒷편으로 '한국현대미술가파일(특별열람실)'이 있다. 대부분 중견, 원로작가들의 2000년 이후 자료들이다.
넓은 열람공간이 있어 자료이용에 용이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