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 드 서울(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30)에서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이설애 개인전 : 현묘>(4.12-4.22)가 진행되고 있다. 오프닝인 15일 6시를 한참지나 7시가 넘어 전시장에 도착했다. 다행히 오프닝이 계속되고 있었다. 넓지않은 전시장에 10여 명의 사람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산업부품을 위해 가공하거나 절단해서 남겨진 플라스틱의 파편들은 검고 기이한 형태 그대로가 현묘(玄妙)하다. 나는 그것들을 다발로 쌓아올리거나 형태를 분해,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쳐 날 것으로 그대로 '제시'하고자 했다.'

- 작가노트 중 발췌


 


작가는 현재 홍익대 일반대학원 조소과 재학 중이다. 전시는 지하1층의 넓지않은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짙은 검정이 주는 차분한 기운이 전시장을 나선 뒤에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