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 목판본』(조선후기)


4월 21일 오전 10시반 경, 삼성출판박물관(서울 종로구 비봉길 2-2)에서 한국근현대미술교과서 기증식이 있었다. 기증식전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교과서에서 한번씩은 보았을법한 중요서지자료들이 많이 보였다. 한편에는 무용가 최승희(1911-1969)의 포스터가 보였다.


 

기증식은 삼성출판박물관(관장 김종규)에서 그 동안 소장하고 있던 한국근현대미술교과서 16점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관장 김달진)에 기증해줌으로써 이루어졌다.

기증유물은 『고등소학 신정화첩 제2학년 남녀생공용』(1912, 문부성 발행), 『보통학교도화첩 / 제3학년 아동용』(1926, 조선총독부 발행), 『미술 3』(1956, 문교부 발행) 등 총 16점으로 일본 문부성과 조선총독부 시기를 거쳐 해방 이후 시기까지 한국근현대에 미술교육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중요유물들이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기도 한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은 기증취지에서 '무엇이든 자신에게 맞는 자리에 있을 때 아름답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들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활용될 때 보다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기증을 결심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홍지동 이전개관식에서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이 약속해주었던 것으로 이번에 이루어졌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향후 기증받은 자료들을 토대로 전시와 연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1970년대 중요문화인 사진(좌: 이어령, 우: 천경자)


기증식 후에는 삼성출판박물관에 전시 중인 소장품들을 관람하였다.


 

『문학사상 창간호』(1972, 삼성출판사)                     『뿌리깊은 나무 창간호』(1976, 한국브리태니커회사)


 

『세계의 여행 전10권』(1979, 삼성출판사)   



중국 후한 시대 학자 최자옥(78-143)의 좌우명을 전각한 정기호(1889-1989)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施人愼勿念(시인신물념)

남에게 베푼 것은 기억하지 말아라

受施愼勿忘(수시신물망)

은혜를 받은 것은 결코 잊지 말아라



기증유물목록

총 16점


『고등소학 신정화첩 제2학년 남녀생공용』(1912, 문부성 발행)

『보통학교도화첩 / 제3학년 아동용』(1926, 조선총독부 발행)

『심상 소학도화 / 제5학년 남아용』(1941, 문부성 발행)

『심상 소학도화 / 제6학년 남아용』(1941, 문부성 발행)

『초등과도화 4 여자용』(1943, 문부성 발행)

『초등공작 / 제4학년 여자용』(1943, 조선총독부 발행)

『초등공작 / 제3학년』(1945, 조선총독부)

『중등미술 2』(1954, 미술교재연구회 발행)

『국정교과서 미술과 교수지도서』(1954, 김봉허∙이봉상 저자/ 친우문화사)

『미술 3』(1956, 문교부 발행) 

『중등 새미술3』(1956, 장발 저자/ 을유문화사)

『미술 4』(1958, 문교부 발행)

『미술 1』(1967, 문교부 발행)

『미술 5』(1970, 문교부 발행)

『미술 6』(1971, 문교부 발행)

『미술 2』(1971, 문교부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