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오전, 삼성역 인근 전시장들을 찾았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삼탄 사옥 내에 위치한 송은아트큐브로 '최병석 개인전'(-6.3)이 진행 중이었다.
'최병석은 어린 시절부터 영화나 책을 통해 숲 속 생활을 동경해왔으며, 그의 작업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캠핑을 즐기며 떠올린 엉뚱하고 장난스러운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 전시서문 중 발췌
쓸모있음과 없음의 미묘한 경계선상 위에 있는 15점의 전시된 작품을 따라가다보면 유년시절에 한번쯤 동경했을 숲 속 생활, 나무 위에서의 캠핑 등을 떠올리게 된다.
삼성역 3, 4번 출구의 글라스타워를 끼고 돌아 슈페리어갤러리로 향했다. 슈페리어빌딩 지하1층에 위치한 제1, 2전시장에서는 각기 신흥우 개인전(-5.19)과 김기민 개인전(-5.19)이 진행 중이었다.
신흥우 작가는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하고, 도시를 주제로하여 실리콘으로 인물들을 그린 후 캔버스에 붙인 후 배경과 인물의 색들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김기민 작가는 원광대 환경조각과 졸업, 성신여대 조형대학원을 수료한 작가로 그의 동화 속 인물같은 작품들을 바라보다보면 관람객을 따라오는 눈동자로 인해 흠칫 놀라기 쉽다.
슈페리어갤러리에서 도보로 5분, UNC갤러리로 걸음을 옮겼다. 기드온 키퍼(-5.8)의 작품 21점이 전시 중이었다. 죽음과 소멸에 대한 명상적인 작품들이었다.
벨기에 작가인 기드온 키퍼(Gideon Kiefer)는 국내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