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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조각가 노벨로 피노티(Novello Finott)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 부암동 서울미술관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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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내의 낮은 조도와 스포트 라이트가 작품의 표면에 닿아 굴곡과 질감의 표현을 극대화 시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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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되어지고 생략된 작품들은 기괴하기보다는 본래 그 자체가 완전한 형체인듯 아름다움을 뽐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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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에게 바치는 헌사>
쿠션은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잠에,
거칠게 땋아 내린 머리카락은 줄리엣의 슬픔을 표현한 것이다.
쿠션 위로 툭 떨어진 발의 무게감에서 슬픔과 절망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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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 걸음>
동양의 윤회사상이 담겨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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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white marble iron-based, 2011)
임신한 엄마의 볼록한 배 위로 살며시 드러난 새 생명의 발길질.
정면에서는 실제 임산부의 배처럼 무게감도 느껴지지만, 얇은 두께로 빛이 투사되고 있는 것이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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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로 피노티의 얼굴 크로키들에서 그의 조각을 보고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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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예술의 거장들의 이름과 생애년도가 적힌 계보의 끝에 노벨로 피노티가 자리하고있다.



편집팀 :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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