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2015릴레이강연 <밖으로 나선 아트아카이브 : 아트아카이브와 작가연구>가 최열 미술평론가의 강연으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1부에서는 '작가연구 방법론과 문헌비판 방법론'에 대해, 2부에서는 강연자가 이중섭 평론을 집필하며 자료조사 과정에서 알게된 이중섭에 대한 통념을 뒤엎는 자료들과 그에 기반한 한 발 더 사실에 가까운 이중섭과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조명하였다.
1부에서는 '시대→생애→작품→평가'의 흐름으로, 작가연구를 위해서는 작가를 둘러싼 시대와 사회부터 개인적 삶까지 세밀한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또한 이러한 작가연구를 위한 기초자료인 문헌연구의 경우,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1763)의 '스승을 섬기는데 의문을 숨길 수 없다'(사사무은:事師無隱) 정신을 기반하여 배움의 자세에서 의문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실사구시(實事求是) 등을 언급하며 연구에 있어서도 현상보다는 존재자체에 집중해야함을 강조하며 문헌비판 방법론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후 휴식시간을 가지고 2부로 이중섭과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고증을 통해 이루어진 연구 내용발표를 이어갔다. 경성제국대학교 학적부, 정신병원에서 미술치료를 받은 그림 , 당시 언론보도, 공모전출품기록 등의 자료들을 통해 '신화화된' 이중섭이 아닌 실제의 이중섭에 다가가고자한 연구자의 열의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영구보존할 가치가 있는 기록물'인 아카이브와의 연결고리로는 아카이브도 그 시작은 하나의 기록, 문서로 연구자의 손을 거쳐 활용되어야지만 그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강연에는 50여 명이 참석하여, 강연예정 종료시간인 8시를 훌쩍 넘긴 9시까지 몇 명의 참석자를 제외하고 자리를 지키며 통념을 무너뜨리는 자료가 다른 한편으로는 오히려 성숙한 연구성과를 가져와 한 층 더 작가생애와 그의 작품세계를 풍성하게 만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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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강연 3차는 8.20(목),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아트아카이브와 공연기획>으로 성기숙 춤자료관 연낙재 관장이 강연을 이어간다. 참가신청은 http://goo.gl/forms/DzmdPi7Hxh 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