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우양미술관 개관전인 박수근 이중섭전 참석에 이어 7월24일 1시 KTX를 탔다.

박지향 학예연구사 사회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술관 전시장으로 향했다.

조현선 부관장의 인사, 김남일 경주 부시장의 축사

우양미술관 중장기 운영방향을 수립하면서 국제적 시선을 제시하는 미술관, 대중친화적 미술관, 그리고 중진원로작가를 조명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방향을 설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실재와 가상의 틈 : 한국 러시아 미디어 아트의 오늘>전

기간: 2015.07.25 ~ 2015.09.30

장소: 우양미술관 1, 2 전시실

작품: 디지털, 사진, 비디오, 영상설치, 영화

참여작가: 뮌(김민선/최문선), 박준범, 유현미, 이명호, 천경우, 한성필, Maxim Kholodilin, Rauf Mamedov, Vladimir Martynov, Alexandra Mitlyanskaya, Vitaly Pushnitskiy, Leonid Tishkov

관람시간 10:00 AM - 6:00 PM (5:30PM까지 입장) / 도슨트 매일 2회 (11시 / 16시)

관람료 전시통합입장료 성인 7,000원  학생,어린이 : 5,000원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미술평론가 김영호(중앙대교수, 모스크바비엔날레특별전 Rever Point-Asia 큐레이터) , 러시아의 안드레이 마티노브 (2015 제6회 모스키바 비엔날레 Gerneral Director)가 참여했다. 인드레이 마티노브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심사위원 중 한 사람이다.


 

          유현미 작품                                                     라우프 마메도프


전시는 크게 두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전반부는, 연극적 설정 요소가 시각적으로 먼저 감지된다. 유현미 작가의 미술관 시리즈 2탄으로 사비나 미술관 지킴이 시리즈에 이어 <미술관 No.2 (우양미술관, 관람자)> 편을 선보인다. 입구 정면에 미술관에 설치된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을 설정하여 벽과 바닥 및 남자모델에 페인트 칠을 하는 프로젝트 후 영상과 사진 작업이 진행되었다. <그림이 된 남자Bleeding blue-A man> 영상과 사진을 통해 극적 내러티브가 강한 작업도 함께 선보인다. 라우프 마메도프의 <피에타 Pieta>는 영화 연출의 미장센을 통한 연극적 요소가 사진으로 극대화되었으며, 알렉산드라 미틀랸스카야는 러시아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배경으로 한 <협주곡 Concerto> 과 스트라우스의 음악과 함께 스틸 사진과 유사한 영상미를 전달하는 <카프리치오Capriccio> 등이 상영된다. 이어 천경우 작가의 본인의 성 ‘천’씨 선조의 군의를 재현하여 입힌 후 긴 시간 노출을 통해 흔들리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천 Thousands> 시리즈, 마지막으로 박준범 작가의 <점거 2 The occupation 2> 비디오 작품 외 4점은 정면과 바닥, 브라운관 TV와 LED TV를 활용하여 작품을 바라보는 다층적 겹의 시선을 경험하게 된다.


후반부는, 실재하는 장면을 그대로 담아내되 우리가 미처 발견해내지 못한 실재와 가상의 틈에서 발견되는 색다른 서정성을 담고 있는 작업들 위주로 구성이 되었다. 시작은 뮌(김민선, 최문선) 작가의 실제 커튼과 흡사한 <서브텍스트 Subtext>이다. 다양한 천의 재질에 대한 실험 및 빛과 커튼 뒤로 섬세히 보이는 은은한 물체까지 고려하여 촬영된 본 작품은 실재와 가상의 경계로 대표되는 표상인 연극무대 커튼과 같은 혼돈을 암시한다. 이어 한성필 작가의 경주 감은사지 3층 석탑을 촬영한 <환영 Illusionary Pagoda>은 2015년 쿠바 하바나 비엔날레 메인전에서 소개된 <조화로운 하바나 Harmony in Havana> 작품이 소개된다. 이어 레오니드 티쉬코프의 북극과 타이완의 실재의 자연과 현대 산업사회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 프로젝트의 <사적인 달> 시리즈는 동화의 한 장면인 듯 하다. 이명호 작가의 근작으로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을 배경으로 사막의 마른 덤불 후면에 캔버스를 연못처럼 설치한 <신기루 Mirage #5_patagonia>가 기존 <나무> 시리즈가 함께 선보인다. 그리고 블라드미르 마르트노프의 디지털 프린트, 흑백 애니매이션작업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제 3의 리얼리티(Third reality)가 제시된다. 마지막으로 막심 홀로딜렌의 신체의 일부의 근접 촬영 이미지를 배경으로 각국의 기호화된 지하철 노선 이미지 콜라쥬를 통해 우리의 삶을 순환하는 유기체에 비유하고 있으며, 장엄한 음악과 함께 상영되는 <대칭 Symmetry>작품에서는 단편영화 형식으로 러시아 특유의 정서를 직감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레오니드 티쉬코프                                                한성필 작품


2층 전시실에서는 박선기:뷰티플이 10월31일까지 열린다.

우양작가시리즈 첫번 째 작가로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모티브로 한 대형 신작, 조각, 드로잉 17여점을 발표하였다.

행사장에서 국민대 최태만교수, 고려대 조명철 박물관장, 코리아투몰어 김금희 대표, 조각가 김상균 씨 등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