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7월 23일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뉴욕의 베스 이스라엘 병원(Beth Israel Medical Center)에서 78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故) 백남준(1932년 7월20일-2006년1월29일)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久保田成子, 1937년 8월2일-2015년 7월23일) 여사 추모 행사를 8월5일 오후 3시에 백남준아트센터 2층 상설전시실인 '메모라빌리아(Memorabilia)'에서 있었다.


 
         백남준아트센터 자료실

메모라빌리아(Memorabilia)'는 뉴욕의 브룸 스트리트(Broome Street)에 위치했던 백남준의 스튜디오를 원래 모습을 재현한 곳이다. 브룸 스트리트 스튜디오의 벽면과 창틀을 비롯한 공간을 재현하고, 스튜디오를 구성하던 실제 사물과 문서들을 그대로 옮겨온 상설 전시공간이다. 

 
          메모라빌리아                                          헌화

우리에게 미술가로는 잘 알려지지않은 그는 1964년 초 도쿄에서의 첫 개인전 이후 뉴욕 르네 블록 갤러리, 뉴욕현대미술관(MoMA), 휘트니 미술관 등에서 '비디오 조각' 개인전, 플러서스 운동에도 참여했다.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계단을 내려오는 나부(1976)'가 있고, 백남준과의 공동 작업으로는 '철이철철-TV깔대기', 'TV 나무' 등이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안경화실장의 사회로  구보타 시게코의 5분 영상, 그를 회상하는 나의 사랑 백남준 구보다시게코를 펴낸 중앙일보 논설위원 남정호,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김종규, 생전에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한국미술관 김윤순 관장, 백남준 친구 백기사 이경희, 한국화랑협회 명예회장 박래경, 홍가이 씨 추모사가 이어졌다.  백남준의 아내, 조력자, 예술가로의 면면을 알렸다. 열화당 이기웅 대표,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만해기념관 전보삼 관장....참석자가 많아 의자가 추가로 늘어났다. 경기문화재단 조창희 대표이사의 인사 후 다과회로 이어졌다.

이후 용인 한국미술관으로 옮겨져 구보타 시게코 추모 사진전과 김승희 금속공예전 관람 후 6시 10분 넘어 안민연 한국미술관 공동관장의 사회로 성우 고은정 씨 구보타 시게코 추모 시 낭송, 무용가 홍신자 퍼포먼스가 있었고 독일인 남편의 기타연주, 경기문화재단 김찬동 뮤지엄본부장, 백남준아트센터 서진석 관장의 인사로 마무리 되었다.

  
           한국미술관의 구보타 시게코 추모 사진전 

 
            금속공예가 김승희                                             한국미술관 김윤순관장

 
             홍신자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