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한무숙문학상 시상식이 1월28일 5시부터 마로니에공원 공연안내센터 지하 다목적홀에서 있었다. 

이날 사회는 이우성(시인, 기자) 씨로 축도(기도), 개회, 한무숙재단 이사장(김호기박사)의 인사말과 내빈 소개, 김영종 종로구청장 인사말, 서하진 씨의 심사보고, 허영자, 이문열 씨 축사, 심상대 수상소감, 축하공연, 폐회로 이어졌다. 

이 상은 한무숙문학상은 작고(作故)한 소설가 향정(香庭) 한무숙(韓戊淑, 1918~1993)씨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제정되었다.


1995년 1회 수상자가 박완서 씨로 2014년 20회부터 한무숙재단이 주관해오던 것을 종로구가 공동주최하며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심상대 씨 수상소감은 길었으며 정치판에서 12년간 외도를 하고 다시 쓴 글이라고 소개했다.


수상작『나쁜봄』. 낙원이자 감옥인 기묘한 공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거슬러 쫓으며, 개인과 욕망이 억압된다면 과연 그곳이 낙원일 수 있는지 묻는 소설이다. 2013년 5월부터 7월까지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했던 글을 다듬어 묶어낸 것으로 저자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작품세계의 서막을 연다.


 


수상자 심상대 씨는 196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생으로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세 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묵호를 아는가』 『사랑과 인생에 관한 여덟 편의 소설』 『망월』 『떨림』 『단추』, 산문집 『갈등하는 신』 『탁족도 앞에서』 등을 펴냈다. 현대문학상(2001)과 김유정문학상(2012)을 수상했다. 현재 장편소설 『선생님을 위하여』를 ‘프리미엄조선’에 연재 중이다.


한무숙문학관은 명륜동에 있으며 나는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심상대, 김호기 한무숙문화관 관장            수상소감을 말하는 심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