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안데르센 이야기>(-2.21)를 관람했다. 동화작가로 잘 알려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1805년에 덴마크에서 태어났다. 이번 전시는 장난감 회사 레고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를 따라온 아이들로 전시장은 활력이 넘쳤다.

덴마크의 마가렛 2세 여왕이 제작한 의상(좌), 안데르센의 침대와 메트(우)
서울역사박물관과 오덴세시립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안데르센의 유품과 덴마크 여왕 마가렛 2세의 예술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안데르센과 그의 작품에 관련된 소품과 영상이 함께 어울려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난한 구두수선공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국제적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그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안데르센이 작업한 콜라주 이미지와 다른 작가들이 남겨준 그림들(좌), 그의 여행가방(우)

안데르센의 가위와 만년필(좌), 그의 1980년대 종이작품(우)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새끼>와 <인어공주> 영상

마가렛 2세 여왕의 작업이 더해진 <눈의 여왕> 영상

전시를 모두 둘러보고 나니 '역사박물관'이라는 명칭과 잘 어울리지 않는 전시라는 처음 생각했과 달리 최근 요구받고 있는 박물관의 교육기능에 잘 부합하는 전시라는 생각으로 이내 바뀌었다. 동화책이 아닌 전시로 만난 안데르센, 그의 삶 자체가 동화로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안데르센의 동화를 레고블럭으로 만들어보는 체험교육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