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11인의 일본 작가>전(-3.18)이 진행되고 있는 회현동에 위치한 금산갤러리를 찾았다. 1992년에 개관한 금산갤러리는 아시아권의 많은 갤러리, 작가들과의 교류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의 네트워크가 활발하다. 방문했을 당시에도 일본의 한 국제아트페어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는 (사)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회장과 아시아호텔아트페어(AHAF)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금산갤러리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한 거리에 위치한 한국은행에는 두 개의 전시공간, 화폐박물관과 한은갤러리가 있다.
천장의 샹들리에가 높은 천장과 어우러져 멋스러웠다. 화폐박물관에는 한국은행과 화폐, 통화정책에 대한 내용들을 다양한 자료, 체험장치 등을 통해 전시하고 있었다.
그 중 '한국은행 창립 선언문(복사본)'과 화폐가 언어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명 등이 인상 깊었다.
화폐박물관 한 쪽이 사람들로 붐볐다. 어떤 일이 있는 것인가 찾아가보니 저렴한 가격대의 카페가 운영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마쳐가는 시간이었으니 사무실로 돌아가기전에 한 잔씩 가지고 나가려는 듯 보였다. 금고모형과 화폐주조기가 전시되는 방을 지나 2층에 위치한 한은갤러리에 도착했다. 한국은행 소장 <근현대명화>(-5.15)가 진행 중이었다.
국전에서 수상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임직순, 박승무, 이상범, 김옥진, 박득순, 심형구 김은호, 변종하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임직순, <여인좌상>(우)
인근 회사에서 직원들이 나와 전시를 관람하며 감상을 나누는 모습이 좋았다.
문학진 <조춘>(좌), 장운상 <미인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