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8일 고촌홀에서 진행 중인 초등학교 단체 대상 나는야, 어린이 약사!’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였다

  

고촌홀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 이종근 선생의 기념관으로 2014년 개관한 신생 박물관이다.

충정로의 종근당 본사 로비층에 2개 전시실이 있고, 1전시실은 세계 의약사와 함께 보는 종근당의 역사, 고촌의 집무실, 세계의 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근당에서 생산한 약 뿐만 아니라 최초의 의료기기와 신약들, 약품 광고 등 실물자료가 풍부하여 신기하고 유익하였으며, 예전에 사용해 본 약을 보니 반갑기도 하였다. 재현한 고촌의 집무실 공간에서는 창업주의 생활 방식과 관심사를 엿볼 수 있었고, 수많은 메모와 기록에서 제약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의 종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종과 복제한 종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2전시실은 관람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고촌이 실천해 온 도전과 나눔의 정신과 관련된 테마 14가지를 선정, 체험물로 구성하였다.


    


     



고촌홀에서 진행 중인 나는야, 어린이 약사!’는 어린이들이 일일 약사가 되어 다양한 체험을 해 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먼저 전시실에서 고촌 이종근 선생과 종근당, 제약사에 대해 선생님과 알아본 후 약사 체험을 시작하게 된다.


     


교실에서 약이란 무엇인지, 올바른 약의 사용법, 약사는 어떤 직업인지에 대해 선생님이 설명을 들은 후에 체험이 시작된다. 약사 체험은 환자와 약사 두 그룹으로 나뉘어, 환자가 처방전을 약사에게 주면 약사는 약을 지어 환자에게 주는 활동이다. 약사 가운을 입은 어린이들은 처방전에 맞는 약을 찾아 직접 지을 때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이었다.


또 약과 우리 몸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인체의 장기 모형을 조립하고 종이로 만들어보는 활동이 가미되어 내용의 깊이를 더하였다. 유익한 내용과 다양한 체험이 결합되어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주고 교육적 효과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한 것이 인상적인 프로그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