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10주기 추모전 ‘백남준 ∞ 플럭서스’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6월14일 2시부터 사무동1층에서 천경자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 와 백남준 10주기 전시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김홍희 관장의 인사, 전시 담당자인 홍이지 씨의 백남준전, 조아라 씨의 천경자전 설명, 플럭서스전으로 독일에서 온 에릭 앤더슨 소개 및 인사 ' 플럭서스의 혁명적인 운동은 1960년대에 나타났지만 그 정신은 지금도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고 정신은 살아있다...', 질의 시간에는 천경자 저작권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3층에서 14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백남준 ∞ 플럭서스’가 열린다. 백남준 10주기를 맞아 그의 예술세계와 예술적 동지인 플럭서스를 함께 조명하는 전시이다.
제목인 ‘백남준 ∞ 플럭서스’는 그가 다음 세대와 미술계에 끼친 무한한 영향력과 순환적인 연결고리를 함의한다. 전시는 크게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제목처럼 시작과 끝이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운 관람을 제안하고 있다.
먼저 ‘플럭서스는 ∞’는 1962년 조지 마키우나스(1931-1978)가 플럭서스를 조직한 이래, 그 일원이었던 백남준의 아방가르드 예술정신과 위대한 아티스트로의 탄생을 예고한 시기를 조명한다. ‘참여 갤러리’에서는 관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백남준의 작품 <세 대의 카메라 참여>와 작가 양아치의 <백/아베 비디오 신디사이저>를 재해석한 새로운 비디오 신디사이저를 선보인다.
‘크라잉 스페이스’는 플럭서스 초기 멤버인 에릭 앤더슨이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공간으로 관객에게 개인적인 추모의 장소를 제공한다.
마지막 ‘백남준은 ∞’에서는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린 백남준의 멀티 모니터 설치 작품과 비디오 조각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현재 개보수 중인 백남준기념관에서 7월 20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행사는 당일이 백남준 작가의 탄생일에서 기하여 기념관 조성현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백남준 작가의 귀향과 함께 안전준공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공사 현장에서 개최하고자 한다. 현재 1937년부터 1949년까지 12년의 성장기를 보낸 백남준 선생의 집터인 창신동 197번지 소재 한옥을 창신ㆍ숭인지역 도시재생선도지역 주민들의 매입건의에 따라 2015년 10월 서울시가 매입했고, 서울시립미술관이 조성중에 있다. 건축가 최욱에 의해 리모델링 설계되는 기념관은 최종 준공 및 개관일로 11월을 예정하고 있다.
천경자 담당: 조아라, 김홍희관장, 백남준 담당: 홍이지, 플럭서스작가: 에릭 엔더슨
천경자 1주기 추모전
2015년 8월 6일 별세한 작가 천경자의 작고 1주기를 추모하고 그 화업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전시는 1998년 작가가 서울시에 기증한 93념 전작과 더불어 개인 소장가로부터 대여한 작품까지 총 100점의 작품을 망라했다.
전시 구성은 2층 전시실에서 ‘인생’ ‘여행’ ‘환상’ 세 가지 주제로 보여주고, 기존의 1층 천경자 상설 전시실은 ‘아카이브’로 구성되어 학생 시절 작품부터 60년 작품세계는 물론 관련 신문 사진 수필 등 기록물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인생’에서는 1941년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작업했던 학생시절의 작품부터 6.25 전쟁 직후 사회적, 개인적 혼란의 시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여행’에서는 1970-80년대 당시 <여행풍물화>라고 불렸던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지막 ‘환상’에서는 몽환적 필치가 담긴 1960년대의 작품들과 함께 미완성 작품인 <환상 여행>(1995) 등을 선보임으로써 작가가 상상했던 미지의 세계와 내세에 대한 관념을 만나볼 수 있다. 아카이브 전시에는 우리 박물관이 25점 자료를 대여해주었고, 딸 정희 씨가 출품한 프라이빗한 사진(촬영 제한), 신문 연재물 등 다양했고 잘 꾸며졌다.
전시 연계 행사로는 저녁시간 전시 투어가 이루어지는 ‘뮤지엄 나이트’와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하는 ‘전시 연계 강연’,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8월 6일 ‘전시 연계 심포지엄’이 개최 예정에 있다.
전시도록이 30,000원새로 발간되었는데 작품만 수록되고 아카이브 자료는 없어 아쉬웠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자료: 팸플릿, 표지화, 작품이 실린 국제보도 등
가나아트에서 기증한 작품으로 꾸민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