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란(DORAN) : 다섯 명의 친구전
허그인
2016.7.4.-7.17.
평화로운 오후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기 위해, 합정역 인근에 위치한 카페 '허그인'에서 진행중인 <도란전>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김순임, 박정현, 양서래, 이선미, 장재연 작가의 회화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카페에는 전시 이외에도 버스킹이 가능한 약간의 공연공간이 존재했고, 인근의 소규모 조합 물건을 유통·판매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사업자가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작품은 제각기 성격이 다른 작품들로 전시가 되어있었고, 각자 다른 언어와 재료를 가지고 자연과 주변환경, 작가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었다.


전시장 자체가 작은 카페 공간의 벽면을 활용한 장소이기 때문에, 장소의 특수성으로 인해 작은 그림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작은 작품이었지만, 백그라운드를 이루는 빈티지한 느낌의 벽면과 천장이 작품과 공간을 좀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차가운 느낌의 벽에서 따뜻함과 인간적인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서로 상호보완의 관계를 이룬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작품들 또한 그들만의 임팩트와 성격을 가지지만, 작은 곳에서 소소하게 보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작품들이 전시된 허그인 또한 그만의 매력이 존재한다고 느껴졌다.
차 한잔의 여유와 함께 작품을 둘러보고 싶다면 17일까지 안아주는 카페, 허그인으로 방문해보길 권한다.
- 편집부 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