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비엔날레 기자간담회가 7월20일 10시반부터 더플라자 호텔에서 있었다.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89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부산비엔날레의 주제는 혼혈하는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Hybridizing Earth,Discussing Multitude)이다. 본전시과 특별전으로 양분되었던 기존의 형태를탈피하고 하나의 주제 아래 3개의 프로젝트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했다.

윤재갑, 임동락, 중국: 구어 샤오엔, 일본: 사와라기 노이, 우에다유조, 김찬동
‘프로젝트1’는 부산시립미술관에서 90년대이전의 한ㆍ중ㆍ일의 아방가르드 미술을 다룬다. ‘프로젝트2'는1963년에 지어져 약3,000평을 리노베이션한 전시장 F1963(고려제강 수영공장) 에서는 90년 이후 대두한 글로벌 비엔날레 시스템을 다룬다. ‘프로젝트3’은 부산시립미술관 세미나실과 F1963(고려제강 수영공장 중정)에서열리어 다양한 종교, 인종, 국적의 예술인들과 학자들이 모여 이 둘의 관계를 집중적으로조명하는 학술프로그램과 세미나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90년대이전의 자생적, 로컬 아방가르드 시스템과 90년대 이후에대두한 글로벌 비엔날레 시스템, 이 둘의 관계(연속-불연속-습합)를 집중적으로거론한다.
‘프로젝트1’은 한ㆍ중ㆍ일의 아방가르드 미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라는 점에서 미술사적 의의를 지닌다. 중국은 1976년부터 1995년까지의문화대혁명부터 ‘북경의 봄’, 천안문사태까지 저항과 갈등의시기를, 일본은 ‘그라운드 제로’라고 하는 히로시마 원폭 이후부터 1980년대 말까지의 전위예술과구타이ㆍ모노하ㆍ슈퍼플랫의 일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1960-80년대까지 실험미술 중 개념예술과 해프닝, 미디어와 같이 단색화와 민중미술에가려졌던 당대 미술의 영역을 다룰 예정이다.
프로젝트3으로명명된 부분은 전시(프로젝트1, 프로젝트2)와 함께 웜업파티, 학술프로그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준비되어 전시 주제를 다양한 관점과 장르로 표현하고자 하며, 이는프로젝트1과 프로젝트2 두 전시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역할을담당하며 전시와 균형을 유지하며 학술적인 담론을 제시한다.

전시감독은 윤재갑 중국 하우아트 뮤지엄 관장으로한ㆍ중ㆍ일 삼국의 전문 큐레이터들이 함께 전시를 준비하고 23개국120팀의 작품 330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주제전, 특별전, 부대행사란 말을 쓰지않고 프로젝트 1,2,3으로 명명했다. 윤재갑 감독은 고려제강에서 새로 리노베이션으로 현재 130억원이 들어갔으며 공간은 연중 개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대가 큰 공간을 내세웠다. 부산비엔날레 역대 최대의 규모로 열린다. 특히 프로젝트 1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한 중 일 실험미술은 3개국 64명(팀) 137여점이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전시는 처음이라는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