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설명
원주에 뮤지엄산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 일러스트레이션> 전이 9월8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열린다. 9월8일 11시에 합정역에서 버스가 출발했고 2시20분에 전시 오프닝 행사가 있었다. 오광수 관장은 '출판미술 영역에 주목했으며 중요하지만 관심들을 덜 갖고 있는 이 출판미술을 고무시키는, 영역을 이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훌륭한 미술이다...'
최용준 학예실장은 '일러스트레이션은 삽화로 번역되지만 이번 전시는 광범위하게 확장된 영역이다...전시 관람은 보는 전시가 아니고 이 가을 날 읽어가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림책 작가 소개, 자료를 대여해준 삼성출판박물관 김종규 관장, 열화당 이기웅 대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을 이어 소개했다. 한국사립박물관협회 김재환 회장, 원주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최승훈 대구미술관장, 김내현화랑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야기 그림책
<청조갤러리 1> 그림책은 그림이 주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으로 현재 출판 미술 분야에서 활발히 제작되고 있는 분야이다. 지금의 그림책은 그림이나 내용에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넘어 성인들을 위한 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그림책은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시작하여 2000년대 들어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전시장에는 그림책의 원화들이 어떤 제목 아래 연작 몇점이 전시되어 이야기를 전개시켰다. 또한 책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생생함과 책을 보듯이 그림을 읽어가며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잡지 표지화

김달진미술박물관 소장 소설 중 김환기 표지화 일부 백남준 작품
<청조갤러리 2> 이야기가 있는 그림(일러스트레이션)은 글을 쓰는 사람(문인)과 그림을 그리는 사람(화가)의 협동작업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학과 미술의 교류에도 큰 기여를 해왔으며 서로를 풍부하게 가꾸어온 점도 기억되어야 한다. 1950 -70년대 단순한 이야기 그림은 아니지만, 시집, 소설집. 수필집과 문학잡지 등의 문인들의 저서를 꾸미는 장정에도 화가들이 참여하여 격조 높은 출판문화를 진작시킨 점을 이번 전시를 통하여 다시금 확인될 수 있다. 세곳 기관에서 대여해온 자료들로 김환기, 천경자, 이중섭, 김기창, 김흥수...등의 표지화가 작가별로 집중 소개되었다.

이봉상 작품 이중섭 작품

<청조갤러리 3>은 새로 바뀐 우리 근대작가들의 좋은 작품들이 상설 전시되었다. 2갤러리에서 인쇄물로 표지화를 보고 그 작가들의 다른 원작품을 보는 재미- 주옥 같은 작품이다.
오랜만에 다시보는 제임스 터렐 작품이 새롭게 다가왔다.

김내현화랑대표, 최승훈 대구미술관장, 김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