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제목이 '사진(寫眞)하다' 낯설은 단어라 사전에 검색하니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내다.'라는 뜻이다.
서울대학교개교 70주년 기념전시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의 70년: 또 하나의 한국현대미술사 (10.6-10.30) >에 이어
<사진(寫眞)하다: 미술대학의 옛 모습들전 (11.8-11.30)>이 열렸다. 서울미대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을 보여주고 있었다.
1950-60년대 미술대학 태동기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으로 대부분은 故성낙인 선생이 찍으신 사진들이다. 성낙인 선생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1회 입학생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대학의 모습을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이 사진들은 당시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왜곡되거나 낯설음이 없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의 모습을 정직하고 소탈하게 기록한 성낙인 선생의 사진은 한국 기록사진의 역사 속에서도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었다. 1부는 수업장면, 학교생활, 교외교육, 미술전 등을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학부터 졸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함께 경험하도록 되어있다. 2부는 미술대학의 인물 위주로 구성 되었다. 전시장에는 800명의 입학생 초상사진과 함께, 5회 미술전을 기념하기 위해 찍은 교수 단체사진, 그리고 1959년 입학 기념 단체사진이다. 이와 더불어,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 사진을 제공한 성낙인

조형 과 조형 아카이브





전시장 한 벽면에 앨범사진을 부쳐놓고 주인공의 이름을 적어넣으라고... 어느 사진 밑에 '이우환' 이라고 그런데 맞나요?